Steam 10月硬件调查:32GB内存占比回落,16GB重回主流
[GEAR+] '대세'에서 밀려난 32GB... 스팀 게이머, 다시 16GB가 가장 흔해지다

스팀 이용자들의 PC 메모리 구성에 변화가 나타났다. 밸브가 공개한 2026년 10월 '스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운영체제 기준 32GB RAM을 사용하는 PC의 비중이 전월 대비 5.16%p 감소하면서 16GB 구성이 다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0월 조사에서 32GB RAM의 점유율은 37.06%로 집계됐다. 전월의 42.22%에서 5.16%p 하락한 수치다. 반면 16GB RAM은 37.82%에서 41.42%로 3.60%p 상승했다. 이외에도 8GB RAM은 7.52%로 1.05%p 증가했으며, 64GB RAM은 3.94%로 0.23%p 상승했다.
이번 결과는 불과 한 달 전 조사와 상반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9월에는 32GB RAM의 비중이 4.77%p 증가하면서 16GB를 제치고 가장 보편적인 메모리 구성이 됐다. 그러나 10월 조사에서 증가분 대부분을 반납하면서 다시 16GB가 1위로 올라섰다.

해외 IT 매체 톰스하드웨어는 이러한 변화가 AI 산업의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담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 PC 제조사들이 메모리와 저장장치 구성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저장 공간이 1TB를 초과하는 시스템의 비중이 4.68%p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조사만으로 PC 게이머들이 실제로 메모리 용량을 줄이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스팀 하드웨어 조사는 참여에 동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월 조사 대상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9월과 10월 조사에서는 주요 그래픽카드와 디스플레이 해상도, 언어별 비중에서도 상당한 변동이 관측됐다. 따라서 이번 수치는 메모리 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참고 지표로 볼 수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을 판단하려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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