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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 韩国游戏产业· 来源·· 11 小时前AI 评分12

韩国游戏媒体评《胜利女神:妮姬》PC启动器安全事件:官方回应迟缓且缺乏用户行动指引

[기자수첩] '니케' 공지에 빠진 것, "그래서 우린 뭘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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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 시간이 반대인 해외의 '승리의 여신: 니케' 커뮤니티가 한바탕 뒤집어졌다. 내가 즐기는 게임의 PC 런처를 켜기만 해도 원격으로 조종당할 수 있다는 분석글이 돌았다. 이용자 잘못이 아닌데 감염될 수 있다는 소식에, 런처 앞에서 손을 멈춘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승리의 여신: 니케
(AI 생성 이미지)

한창 커진 논란은 국내 커뮤니티로도 번졌다. 하지만 회사의 마땅한 대응은 없었다. 일부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게임사를 모함해서는 안 된다는 글도 올라왔다. 당연하다. 운영사가 입을 닫으니 사실 여부를 가리는 일은 이용자 몫이 된다. 누군가는 기술적인 분석을 했을 테고, 또 다른 이들은 자기가 즐기는 게임이 그럴 리 없다고 믿고 싶어 했다.

그리고 첫 공지는 낮 12시 13분이 되어서야 올라왔다. 문제는 순서였다. 국내에서도 문제가 불거지며 게임사의 대처를 기다리던 그 순간, 오전 10시 니케 픽업 모집 안내 공지가 나왔다. 커뮤니티 안팎에서 걱정이 한참 커지고, 공식 대응을 기다리는 상황에 인앱 결제 콘텐츠 안내 게시글이 올라온 셈이다.

이미 발행이 예약된 포스트였겠지만, 유저들은 그 순서를 읽는다. 지금 당장 대처가 급한데, 문제 해결은 뒷전이라는 인상만 남겼다. 관련 문제를 처음 알린 12시 공지도 네 문장에 그쳤다. 이상 현상을 확인했다. 클라이언트를 수정했다. 영향 범위를 확인 중이다. 그리고 사과드린다. 회사는 할 말을 했지만, 이용자가 해야 할 일은 단 한 줄도 없었다.

그래서 런처를 켠 사람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패치가 진행된 다음엔 무엇이 남은 건가. 여러 커뮤니티에 떠도는 방법을 믿어도 되는 건가.

기업이 사고 직후 말을 아끼는 이유는 분명하다. 원인이 확정되기 전에 꺼낸 말은 나중에 족쇄가 된다. 자연스레 완벽한 대응을 준비하다 보면 공지가 늦어질 수도, 또 중요한 정보가 미뤄질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이용자들이 기다리는 건 완벽한 조사 결과가 아니다. 런처를 켜도 되는지, 켰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대로 런처를 끄고, 캐시를 지우고,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답은 조사가 끝나기 전에도 충분히 공지에 담아낼 수 있었다. 실제로 그 답은 외부 분석 보고서에 있었고, 유저들 스스로 그 답을 공유하며 불안감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당장 필요한 것은 사실을 밝히기 이전에,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행동 요령을 먼저 말하는 것이었다. 회사가 한 일보다, 이용자를 보고 쓴, 이용자가 할 일이 적힌 글이 필요했던 셈이다.

조사 중이라는 말이 오가는 사이에도 런처를 켜는 사람은 있을 것이다. 그 PC에서 새어 나가는 건 게임 계정 하나가 아닐 수 있다. 브라우저에 저장된 비밀번호도, 가상자산 지갑도, 업무용 접속 키도 보고서가 짚은 수집 대상이다. 그 값이 훗날 어떤 피해로 돌아올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런처와 CDN을 운영한 레벨 인피니트든, 운영을 맡긴 개발사 시프트업이든, 이유야 어쨌든 늦고 부실한 공지와 대처에 돌아선 민심은 둘 모두의 몫이 될 것이다.

来源:Inven · 韩国游戏产业 · inven.co.kr